[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이 위고 에키티케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프랑크푸르크 스트라이커 에키티케를 영입하기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308억 원)가 넘는 거래의 마무리 단계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에키티케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스타드 랭스,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나 1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4-25시즌엔 48경기 22골 12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원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키티케에게 관심을 가졌다. 독일 '빌트'는 "맨유와 프랑크푸르트는 이미 첫 비공식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맨유는 에키티케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전달했다. 흥미로운 점은 프랑크푸르트 이사 마르쿠스 크뢰셰와 맨유 디렉터 크리스토퍼 바벨이 친구라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에키티케는 맨유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칼 음왈라코 부흐만이 구단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함에도 구단 전통과 명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키티케는 자신이 동경하던 구단에서 재건에 상징이 될 수 있는 기회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에키티케는 지난해 12월 "내가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팀은 맨유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리버풀이 에키티케에게 접근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알렉산더 이삭을 원했다. 그러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적 불가를 선언하며 다른 선수를 찾았다. 그게 바로 에키티케다.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에키티케 영입을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308억 원)가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 매체는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번 주말까지 이 이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적시장 소식을 잘 아는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이 제안한 패키지는 8,000만 유로(약 1,293억 원)가 넘는다.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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