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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뎅기열 감염자 급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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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뎅기열 감염자 급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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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뎅기열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로부터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김진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김진영 사무관]
안녕하십니까.

[앵커]

방글라데시의 뎅기열 감염자 수, 얼마나 급증했습니까?

[김진영 사무관]
방글라데시 보건청은 올해 상반기 기준 뎅기열 감염자 수가 9천8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70%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달(6월) 감염자 수는 한 달 만에 약 3배가 급증했는데요.

보통 매년 3분기에 뎅기열을 비롯한 감염병이 가장 유행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증가 폭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뎅기열은 주로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 모기류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고열이 3~5일 동안 이어지면서 심한 두통이나 근육통, 관절통 등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뎅기 출혈열,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앵커]
뎅기열 감염이 확산하는 만큼 재감염에도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요.

예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김진영 사무관]
네, 뎅기열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서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장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자택의 방충망은 정비해두는 게 좋습니다.

화분 받침 등 집안에 고인 물은 제거하는 등 모기의 유입과 번식을 차단해야 합니다.

밝은색으로 된 긴 옷을 입고 연못이나 웅덩이 등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갑자기 고열이나 두통, 급격한 소변량 감소 등 뎅기열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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