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역대급' 이적 탄생? 분명 "내가 이 팀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말했는데…"문 완전히 닫은 거 아냐"

인터풋볼
원문보기

'역대급' 이적 탄생? 분명 "내가 이 팀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말했는데…"문 완전히 닫은 거 아냐"

서울맑음 / -0.7 °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 17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뉴캐슬이 매각을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이삭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강하다. 이삭도 매우 침착하게 리버풀 제안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간판 스트라이커다. 포트볼,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이삭은 빠르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엔 40경기 25골 2도움, 2024-25시즌엔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쳤다.

시즌 도중 이삭의 이적설이 나왔다. 다만 이삭은 잔류를 선언했다. 그는 "할 말이 많지 않다"라며 "나는 뉴캐슬에서 상황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했다. 내가 이 도시와 구단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곳에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 지 이미 여러 번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난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뉴캐슬을 위해 뛰고 싶을 뿐이다. 지금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더 좋은 성적을 거둬 UCL에 진출하고 싶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삭의 선언과 다르게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리버풀이 그를 강력하게 원한다. 영국 '골닷컴'은 "리버풀은 이삭을 위해 또 한 번 큰 돈을 쓸 준비가 됐다. 이삭은 리버풀 꿈의 타깃으로 여겨진다. 리버풀은 1억 파운드(약 1,864억 원)에 추가 옵션을 포함한 초대형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리버풀이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정식 제안을 제출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 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삭을 매물로 내놓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리버풀은 약 1억 2,000만 파운드(약 2,236억 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삭을 향한 리버풀의 감탄은 오래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뉴캐슬은 이삭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사가 확실하다.

다만 이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트리뷰나'는 "로마노 기자는 이삭이 매우 침착하고 리버풀의 제안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제안에는 단순히 많은 금액뿐만 아니라 그의 결정을 흔들 수 있는 야심 찬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로마노 기자는 이삭이 리버풀 이적 가능성에 문을 완전히 닫은 건 아니며, 이적에 열려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라며 "리버풀은 이삭이 이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 간 접촉을 시작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