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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해!”…침수로부터 아이들 지킨 어린이집원장 “평소 훈련대로”

헤럴드경제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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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해!”…침수로부터 아이들 지킨 어린이집원장 “평소 훈련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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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역사가 빗물에 잠겨 있다. [연합]

호우 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역사가 빗물에 잠겨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폭우로 인한 침수 상황에서 아이들을 지킨 어린이집 원장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평소 훈련이 아이들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7일 뉴스1은 광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 정다정 원장의 사례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날 낮 12시경 갑작스러운 침수로 물이 어린이집 입구까지 차오르자 점심을 먹던 아이들을 대피시켰다.

그는 아이들에게 “대피해”라고 외쳤고, 50명의 아이들은 그의 외침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이는 매달 한 차례 실시해온 대피훈련 덕분이었다.

정 원장은 “북구청에 SOS를 보냈더니 직원들이 곧바로 달려와 도와주셨다”며 “평소 준비했던 매뉴얼과 훈련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