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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40m짜리 적동교 철거 본격화… 군도 4호선 정비로 주민편의 제공

헤럴드경제 김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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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40m짜리 적동교 철거 본격화… 군도 4호선 정비로 주민편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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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동교 철거 위치도및 군도4호선 정비 구간[영주시 제공]

적동교 철거 위치도및 군도4호선 정비 구간[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노후화와 기능이 상실된 적동교를 철거하고 군도4호선 도로 정비를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도시건설국장실에서 ‘적동교 철거 및 도로(군도4호) 정비 기본계획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타당성 조사 경과 △교량 노후화 및 철도 이설에 따른 정비 필요성 △도로 정비 기술적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용역은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적동교 철거를 포함한 총 600m 구간의 도로 정비, 입체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한다.

1978년 12월 30일 준공된 적동교는 구 중앙선 철도 운행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현재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에 따라 철도 노선 변경에 이뤄지면서 적동교 설치 이유 및 사용 목적이 상실하면서 철거 대상이 됐다.

적동교는 2024년 정기안점 점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아 표면보수 및 단면보수, 주의 관찰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다리로 철거와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이를 반영해 실행계획을 수립, 주민편의를 위한 도로 정비계획을 마련한다.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용역으로 적동교 철거 필요성과 정비 방향이 구체화됐다“며 ”앞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반 시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