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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스, 해냄에듀·해냄출판 전용 전자책 서비스 오픈

머니투데이 박새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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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스, 해냄에듀·해냄출판 전용 전자책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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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해냄출판 전용 전자책 서비스 사이트/사진제공=부커스

해냄에듀·해냄출판 전용 전자책 서비스 사이트/사진제공=부커스


B2B(기업 간 거래) 전자책 독서 플랫폼 부커스(대표 임동명)가 해냄에듀·해냄출판과 전용 전자책 서비스 사이트를 오픈하고 초중고 교과서 선정 시기에 맞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커스는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초중고, 교육청, 기업, 지자체, 정부기관 등에 구독형 전자책 독서 교육 플랫폼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부커스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마케팅 및 영업 채널을 구축 중"이라며 "업계 최단기간 내 콘텐츠 16만여 권 확보 및 100여 개 기관 공급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오픈한 해냄에듀·해냄출판 전용 전자책 서비스는 9월 이전 교사들이 편리하게 도서를 검토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플랫폼이다. 9월은 학교 교과서 선정 작업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한국교과서협회에 따르면 전국에 77개 교과서 출판사가 있다. 이들은 해마다 치열한 홍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교과서 선정 시기에는 학교가 출판사의 출입을 제한하면서 도서 홍보에 제약이 생긴다.

이에 따라 부커스와 해냄에듀는 전자책 기반의 체험 환경을 마련, 효율적이면서 비대면 방식의 도서 검토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커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 유통을 넘어 출판사·유통사 간 건설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부커스는 매출 중심의 기존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출판사와의 공동 기획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여러 사업 모델을 시도 중이다. 해냄에듀의 교과서 콘텐츠뿐만 아니라 해냄출판의 대표 도서도 함께 제공, 전자책 홍보는 물론 도서 판매 촉진까지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부커스 콘텐츠제휴본부의 이수원 본부장은 "전자책 기반의 도서 홍보와 검토 방식은 교육 현장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전용 서비스 오픈은 출판사와 유통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전용 플랫폼에서 교사 대상 전자책 체험과 도서 정보 열람이 가능하다. 회사는 앞으로 다른 출판사와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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