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 최대 400mm, 시간당 최대 80mm
경남소방본부 제공 |
17일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내린 비로 인해 피해가 서서히 발생하기 시작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쯤 경남 함안군 칠서면 한 도로와 차량이 침수됐다.
탑승자는 자력으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후 1시 17분쯤 창녕군 부곡면 동문아파트 지하펌프실이 발목 높이로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 작업을 했다.
경남과 창원소방본부 2곳에서 75건의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돼 배수지원과 안전조치 등 소방활동이 완료됐다.
사망이나 실종 등 인명피해나 불어난 강에 휩쓸리는 등의 인명구조 건은 없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도천(창녕) 255.0 함안 218.5 산청 174.0 길곡(창녕) 164.5 지리산(산청) 110.0 수곡(진주) 99.5mm 등이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경남은 예상강수량이 150~300mm, 많은 곳은 400mm 이상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지리산부근 50~80mm, 경남내륙은 30~50mm다.
경상남도는 이날 오후부터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하고 상황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비상 2단계는 도내 18개 시군 중 호우경보가 3개 시군 이상이거나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내려진다.
도와 18개 시군 공무원 1501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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