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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흑막 배후가 현직 시장?..."부패 보고 받고도 묵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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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흑막 배후가 현직 시장?..."부패 보고 받고도 묵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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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시장이 경찰을 범죄조직처럼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경찰 최고 수장이던 토머스 돈론 전 뉴욕경찰청장입니다.

돈론은 자신이 청장으로 있던 동안 "경찰 지도부가 저지르고 있는 체계적 부패와 범죄 행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에릭 애덤스 현 시장에게 보고했지만 무시됐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돈론의 대변인도 “애덤스 시장은 뉴욕 경찰의 지휘 구조를 해체하고 부패한 자신의 충성파로 채웠다”고 주장했습니다.

돈론은 이번 소송에 앞서 뉴욕 경찰 고위직들이 승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하며 별도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의혹의 칼끝이 애덤스 시장을 향하는 가운데 11월 재선에 도전한 애덤스 시장은 이번 소송으로 정치적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애덤스는 앞서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기소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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