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간염 검진 확대를 위한 국가적 정책 방안 ▷치료 접근성 확대 방안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간염 퇴치 전략 수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 간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윤준 대한간학회 이사장이 공동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장은선 서울의대 교수가 우리나라 및 글로벌 간염 정책에 대한 이해를, 김인희 전북대 의대 교수가 간염 질환의 사회적 영향과 간염 검진 및 치료 확대를 위한 국가적 노력의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정혜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박영준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 ▷민태원 국민일보 부국장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간염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장종태 의원은 "C 형 간염은 완치 가능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국가건강검진에서의 검진 대상이 제한적이며 B 형 간염 역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40~60 대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치료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라며 "이제는 국가 간염 정책의 기준을 글로벌 수준에 맞춰 상향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한 거버넌스 강화, 치료 대상 확대, 그리고 특별법 제정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장종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