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과 협연 기회 주어져
[서울=뉴시스] 클라리네티스트 안유빈과 서예빈.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2025 클루지 국제 음악 콩쿠르' 클라리넷 부문에서 금호영재 출신 클라리네티스트 안유빈과 서예빈이 각 1위와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유빈은 1위 상금 1만6500 루마니아 레우(한화 약 524만원)와 부상으로 5천 유로(한화 약 808만원) 상당의 부페 크람퐁 사 악기 바우처를 받았다.
더불어 2025/26 시즌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주립 필하모닉, 디누 리파티 주립 필하모닉 등의 오케스트라와 연주 기회가 주어졌다.
서예빈은 2위 상금 1만1000 레우(한화 약 349만원)와 부상으로 4000유로(한화 약 646만원) 상당의 부페 크람퐁 사 악기 바우처, 아라드 주립 필하모닉과의 연주 기회를 받게 됐다.
클루지 국제 음악 콩쿠르는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 위치한 게오르그 디마 국립 음악 아카데미와 Notes & Ties 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콩쿠르이다.
콩쿠르는 1984년부터 12회 동안 게오르그 디마 국제 음악 콩쿠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가 공백기 후 2011년부터 관악 부문 콩쿠르로 개편되어 2년 주기로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현 명칭으로 변경해 플루트와 클라리넷 두 부문이 개최되고 있다.
2025년 콩쿠르는 만 34세 이하의 젊은 음악가를 대상으로 진행해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총 104명의 클라리네티스트가 본선에 참가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두 차례 경연을 통해 3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11일 클루지나포카 오디토리움에서 트란실바니아 주립 필하모닉과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V.662'를 협연하며 결선 무대를 치렀다.
안유빈은 201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무대에도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13세에 에스토니아 탈린 국제 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같은 해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및 2개 특별상을 받았다.
2024년 루마니아 야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1위, 2025년 불가리아 사바 디미트로프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2위를 수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예빈은 201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2019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에 오르고 2022년 프리마 퀸텟으로 금호영체임버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2024년 겐트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3위, 동아음악콩쿠르 1위, 성정음악콩쿠르 최우수상, KBS한전음악콩쿠르 은상 등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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