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메가박스가 관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메가박스 |
[더팩트|박지윤 기자] 메가박스가 관객들의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간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17일 메가박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극장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극장의 재발견' 세 번째 기획 '극장 공간의 재발견'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관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진화하고 있는 극장의 흐름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의 인터뷰가 담겼다.
앞서 메가박스 코엑스점은 25주년을 맞아 전관을 특별관으로 리뉴얼 하고 관객들이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규 특별관 '르 리클라이너'와 'MEGA | LED'를 도입했다. 이는 어려운 산업 속에서도 공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관객의 관람 만족도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봉재 본부장은 "극장이 영화만 상영하는 시대는 지나고 있다. 관객에게 상영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극장의 숙제"라며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는 극강의 편안함을, LED 상영관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부터 콘서트와 라이브뷰잉, GV, 무대인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하 진격의 거인 완결편)'을 4D로 관람하기 위해 특별관 'MEGA | MX4D'의 예매 열기도 뜨거웠다. 실제로 지난 3월 개봉 후 약 2개월 동안 MX4D 좌석 점유율은 83%를 넘겼고 현재까지도 장기 흥행 중이다.
이에 김봉재 본부장은 "'진격의 거인 완결편'은 92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18%의 관객은 'MEGA | MX4D' 특별관을 선택했다. 액션신이 뛰어난 작품과 15가지 4D 효과의 완벽한 조합으로 관람에 더욱 몰입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메가박스는 앞으로도 관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극장에 와야 하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관을 확대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김봉재 본부장은 "과거에는 '극장에서 어떤 영화를 볼까'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어떤 영화를 극장에서 볼까'를 고민한다. 이에 따라 극장은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고 볼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그 콘텐츠로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전 산업군에 걸쳐서 개인화가 화두다. 극장도 마찬가지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형태는 관객이 원하는 대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관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극장의 재발견' 세 번째 기획 '극장 공간의 재발견' 전체 영상은 메가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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