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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심각한 스미싱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융위원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를 위한 정부·은행·카드사 등의 공식 문자메세지에는 URL이 일절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신속히 이용 중지하고, 피해 발생현황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먼저 문자메세지에 포함된 출처가 불분명한 URL주소는 절대 클릭을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비쿠폰 신청 명목으로 신분증 등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시 진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알렸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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