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배경훈 과기부 장관 취임 일성…“AI를 업무 동반자로”

한겨레
원문보기

배경훈 과기부 장관 취임 일성…“AI를 업무 동반자로”

속보
S&P 0.5% 상승 '사상 최고'…4.3% 깜짝 성장에 산타랠리 기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경훈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부처 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을 업무의 동반자로 받아들여라”라고 당부했다.



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변화의 최전선에 서있는 부처인 만큼 일하는 방식도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가장 먼저, 인공지능을 업무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인드를 가져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배 장관은 이어 “보안 등의 이유로 당장은 모든 업무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간단한 자료 정리, 아이디어 발굴과 같이 작은 부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해보며 업무 방식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했다.



배 장관은 인공지능 분야 등 빠른 기술 발전의 속도에 맞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 노력도 강조했다. 배 장관은 “다가오는 혁신과 변화의 물결, ‘커밍 웨이브’를 맞는 우리가 전략을 어떻게 설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면서 ”전례 없이 빠른 기술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선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 소통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배 장관은 앞으로 추진할 정책 방향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연구·개발(R&D) 혁신생태계 복원, 인공지능·과학기술 인재강국 실현, 국민 생활 밀접 과제 추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국민주권정부 1호 공약인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해 튼튼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갖추고 인공지능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그간 위축됐던 연구생태계 복원을 위해 충분한 규모의 연구·개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