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운영사 자체 조치…해경 “추가 유출 없어, 예의주시 중”
서산 대산항 전경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17/뉴스1 |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서 최근 기름이 소량 유출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등 당국이 상황을 파악하고 조치해 해양오염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께 대산항 부두 내 일부 구역에서 육상 설비 작업 중 소량의 기름 흔적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항만운영사 측은 유출 즉시 흡착포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잔여 기름을 수거하고 인근 배수로와 빗물 유입 경로를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현장 사진과 CCTV 기록 등을 토대로 추가 유출 여부를 확인했으며, 관련 설비에 대한 임시 안전 점검도 실시한 상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오염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기름 성분의 해양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항만 내 모든 설비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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