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1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앤트로픽(Anthropic)과 AI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앤트로픽’ 댄 로젠탈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지용구 부사장, ‘AWS’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글로벌 AI/ML Tech 총괄. / 사진제공=더존비즈온 |
더존비즈온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AWS(아마존웹서비스), 앤스로픽과 AI(인공지능)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WS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이고 앤스로픽은 AI 시장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의 김용우 회장과 지용구 부사장, AWS의 슬라빅 디미트로비치(Slavik Dimitrovich) 글로벌 AI/ML Tech 총괄, 앤트로픽의 댄 로젠탈(Dan Rosenthal)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성과는 일본을 위시한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며 "지난해 6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시장 직접 공략에 나서는 등 글로벌화에 본격 나선 가운데, 클라우드·AI 분야 글로벌 기업과 협력관계를 형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WS 및 앤트로픽과 각각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플랫폼 경쟁력과 국내 시장에서 증명한 AI 기술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성과 앤트로픽의 고도화된 AI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AWS는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으로 ONE AI 등 더존비즈온의 AI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아마존 베드록이 제공하는 일관된 대용량 추론 워크로드 처리량을 보장받게 되면서 앤트로픽의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인 '클로드(Claude)'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앤트로픽 역시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클로드를 기반으로 더존비즈온의 AI 성능 고도화를 지원하고, 향후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플랫폼 내 연계 서비스도 준비할 예정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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