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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소환 불응' 윤석열, 내란 재판도 불출석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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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소환 불응' 윤석열, 내란 재판도 불출석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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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불출석할 전망입니다.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윤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도 나오지 않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려면 서울구치소에서 지금쯤 출발했어야 하지만, 나가지 않겠단 의사를 밝힌 거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어제(16일) 공지를 통해 재판 참석 여부를 확답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진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일단 잠시 뒤 오전 10시 15분부터 예정된 공판기일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재판에는 정성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1처장이 지난주에 이어 다시 증인으로 출석하고

체포조 의혹과 관련해 구민회 국군방첩사령부 수사조정과장도 증언대에 설 계획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를 들며 당일 예정됐던 재판에도 불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도 지난 기일과 마찬가지로 증인 신문만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 재판에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특검은 구인장 발부를 요청했었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지난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방어권 행사를 위해 출석할 권리를 가짐과 동시에 공판기일 출석 의무도 부담하고 있다며, 계속 불출석하면 구인장 발부 등 구체적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강제 인치 결정에도 따르지 않고 있는 만큼 구인영장 발부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내일(18일)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청구 심문도 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심문에 직접 출석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은 오늘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죠.

[기자]
네,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내란 특검에 조금 전 출석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김 사령관은 군사 작전과 관련해 특검 조사를 받게 된 것 자체가 참담하다며, 진실과 오류를 분명히 구분해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오늘(1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있는데요.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일부 언론사에 대한 단전과 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 등을 받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다시 부르죠.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조금 뒤인 오전 10시 반에 김 전 사령관을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데요.

김 전 사령관은 재작년 7월 채 상병 사고를 수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습니다.

어젯밤까진 전 경북경찰청장이었던 최주원 치안감을 불러 7시간가량 조사했는데요.

최 치안감은 조사 이후 취재진에 아는 대로 사실관계를 그대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한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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