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맛 저격"…버거킹, '크리스퍼 치폴레·마늘치킨' 2종 출시

크리스퍼 플랫폼 신메뉴 선봬

버거킹이 크리스퍼 플랫폼의 신메뉴 2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스퍼의 이번 신메뉴는 매콤한 치폴레 소스와 향긋한 마늘 풍미를 담은 '크리스퍼 치폴레'와 '크리스퍼 마늘 치킨' 2종이다. '매운맛'과 '마늘'이라는 한국인의 미각 키워드를 재해석해 버거킹만의 치킨버거로 구현했다.

'크리스퍼 치폴레'는 통닭가슴살 패티에 매콤한 치폴레 소스를 더해 첫맛에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입안 가득 퍼지는 깊은 매운맛을 선사한다. 기존 디아블로 소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매운맛을 표현했으며, 할라피뇨 특유의 매콤한 풍미를 치킨버거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단품 5700원, 세트 7700원이다.

버거킹 크리스퍼 신메뉴 2종 이미지. 버거킹

'크리스퍼 마늘 치킨'은 동일한 패티 위에 진한 마늘 소스와 통마늘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마늘 고유의 향긋함과 은은한 단맛이 통닭가슴살과 함께 입체적으로 어울린다. 마늘치킨을 크리스퍼만의 방식으로 구현했다. 가격은 단품 6700원, 세트 8700원이다.

버거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크리스퍼 플랫폼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더욱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버거킹은 지난 4월 크리스퍼 플랫폼 론칭과 함께 '크리스퍼 클래식 & BLT' 2종을 선보였으며,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버거킹의 새로운 치킨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버거킹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복날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2주간 크리스퍼 단품 구매 시 콜라 레귤러 사이즈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대상은 기존 크리스퍼 2종과 신제품 2종을 포함한 총 4종의 버거 메뉴이며, 킹오더를 포함한 매장 방문 주문만 적용된다.

버거킹 관계자는 "'크리스퍼 치폴레'와 '크리스퍼 마늘 치킨'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운맛의 풍미를 버거킹만의 방식으로 구현한 메뉴로 기존과 다른 맛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저격할 다양한 치킨메뉴를 크리스퍼를 통해 선보여 버거킹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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