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완지HQ'는 15일(한국시간) "엄지성이 키더민스터 해리어스(6부리그)와 친선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현재 그는 부상 상황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멀티 자원인 엄지성은 K리그1 광주FC 유스 출신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 빠르게 능력을 인정받고 2021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엄지성은 프로 데뷔 시즌에 모든 대회 37경기에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시즌 광주는 K리그2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엄지성은 2022시즌에만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재승격을 이끌었다.
결국 작년 여름, 엄지성은 스완지 시티 입단에 성공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반기에는 아쉬웠지만, 후반기로 가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그의 지난 시즌 기록은 40경기 3골 3도움이었다.
더불어 엄지성은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022년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아 A매치 데뷔전을 가졌으며, 지난 3월에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엄지성은 더 나은 다음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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