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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잘됐다" FC26 과금 차단에 환호하는 한국 유저들

게임톡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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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잘됐다" FC26 과금 차단에 환호하는 한국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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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신작 축구 게임 'FC26'이 한국에서는 유료 재화 결제가 제한된 채 출시된다.

이번 조치는 국내 법률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한국은 온라인 게임 내 유료 재화에 대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따라 유료로 제공되는 확률형 아이템의 구성 및 확률 정보를 사전에 고지해야 한다.

특히 아이템의 종류, 등급, 성능 등이 우연적 요소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 해당 항목별로 개별 확률을 명시해야 한다. 하지만 EA는 FC 포인트로 획득 가능한 콘텐츠의 구체적인 확률 정보를 현재까지 별도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 관련 입장 또한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FC 시리즈의 과금 방식은 주로 '얼티밋 팀' 모드에서 이루어지며, 포인트를 사용해 선수 팩을 구매해 확률에 따라 선수를 얻는 구조다. 확률 정보가 불충분한 상황에서 유료 재화를 판매할 경우, 한국법상 위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

FC25 역시 FC 포인트 구매 제한 조치가 이뤄졌다. 출시 당시에는 국내에서도 포인트 구매가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현재는 FC25도 동일한 구매 제한을 받는다. 시리즈 전체에 걸쳐 과금 기능이 일괄 차단된 셈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게임 전체의 판매가 차단된 상태다. 이 지역은 아예 스토어 검색조차 되지 않으며, FC26의 정식 유통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 유저들은 오히려 이 같은 조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차라리 확률 공개 안 할 거면 팔지도 마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유저는 "구매 막힌 게 오히려 다행"이라며 그동안의 과금 구조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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