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는 엠앤씨솔루션에 대해 현대로템과 폴란드와의 K2 2차 수출 계약 타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엠앤씨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로템과 폴란드 간의 K2전차 2차 수출 계약이 최종 타결됐다"며 "엠앤씨솔루션은 K2 전차 내 구동장치 및 유압장치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납품 단가가 전차 원가와 연동되는 구조이므로 현지 맞춤형 전차의 고사양화는 곧 동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차 계약 체결 이전부터 전체 부품 물량 중 일부가 선공급된 상태"라며 "이번 계약 확정을 통해 향후 실적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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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엠앤씨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로템과 폴란드 간의 K2전차 2차 수출 계약이 최종 타결됐다"며 "엠앤씨솔루션은 K2 전차 내 구동장치 및 유압장치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납품 단가가 전차 원가와 연동되는 구조이므로 현지 맞춤형 전차의 고사양화는 곧 동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차 계약 체결 이전부터 전체 부품 물량 중 일부가 선공급된 상태"라며 "이번 계약 확정을 통해 향후 실적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올해 5월에 맺은 이집트 및 폴란드향 시험장비 공급 계약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단순 장비 공급 계약을 넘어, 폴란드 군이 조립 및 운용에 활용하는 기술지도 매출까지 포함한다"며 "해외 매출이 늘어날수록 기술지도, 유지보수, 교육, MRO(정비·수리·운용) 등 부가 서비스 영역의 매출 증가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엠앤씨솔루션이 단순 장비 공급 업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 방산 부품 기업으로 전환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지엘리서치는 올해 엠앤씨솔루션이 올해 매출액 4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6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확대 및 유럽연합(EU) 국방비 증액 정책의 영향으로, K-방산 수출 확대 전망과 함께 동사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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