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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전망 하향, 8.33% 급락

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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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전망 하향, 8.3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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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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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 업체 네덜란드의 ASML이 지정학적 이유로 올해 전망을 하향함에 따라 주가가 8% 이상 폭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SML은 8.33% 급락한 754.4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ASML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그러나 관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이유로 올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시장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ASML이 올해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회사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로저 다센은 콘퍼런스콜에서 "관세의 직간접적인 영향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며, ASML은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망과 최대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악재로 이날 ASML은 8.33% 급락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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