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이 손성윤과 등산 데이트 후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갈무리 |
그룹 H.O.T. 출신 장우혁(47)이 소개팅 상대였던 배우 손성윤(40)과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선 장우혁이 코미디언 심진화, 홍윤화를 초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진화가 먼저 "성윤씨랑 어떻게 된 거냐"며 조심스럽게 묻자 장우혁은 "그렇게 됐지, 뭐"라고 답하면서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지금 아예 연락 안 하느냐"는 홍윤화 질문에도 고개를 끄덕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스튜디오에서 극기 훈련에 가까운 등산 데이트 후 둘 사이가 멀어졌다고 전했다. 문세윤은 장우혁에게 "SNS(소셜미디어)에 많이 돌아다니는데 못 봤느냐"고 물었고, 이승철도 "썸이나 타지 산을 왜 타나"라고 거들었다.
심진화는 "내가 산 가지 말랬잖아"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장우혁은 "(천)명훈이가 가라고 했어"라고 변명하자 심진화는 "명훈 오빠는 정말 도움이 안 되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홍윤화는 "정상 가는 게 뭐가 중요한가. 오빠는 연애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산이었던 건데"라고 했다. 심진화는 "정상 등반을 계획했더라도 가다가 좀 아닌 거 같으면 사람을 살피고 다른 길로 빠져도 된다"고 조언했다.
손성윤이 등산을 좋아할 거라 착각했다는 장우혁에게 홍윤화는 "그런 말은 상대가 좋아하는 걸 준비했을 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진화는 "문제점을 고쳐 나가야 다음 연애가 발전한다"며 장우혁을 위로했다.
이날 홍윤화는 장우혁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장우혁은 "지금은 예전보다 외모 많이 안 보고 긍정적인 마음을 본다. 우리가 늙어가고 있지 않나. 시간이 없다"며 더욱 조급해진 마음을 전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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