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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자격이 없는 선수! 이적 못하길"...맨유 레전드, '바르셀로나행 추진' 래시포드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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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자격이 없는 선수! 이적 못하길"...맨유 레전드, '바르셀로나행 추진' 래시포드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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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행을 원하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한 일침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테디 셰링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벳'과 인터뷰에서 "래시포드는 어린 시절부터 정상에 올라서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맨유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 자리에 오르면 그 가치를 알아야 한다. 그걸 버리고 나가겠다는 건 실망스럽다. 래시포드가 원하는 이적이 안 됐으면 좋겠다. 맨유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건 한 단계 올라서는 건데 래시포드는 자격이 없다"고 작심 비판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와 이별을 앞두고 있다. 한때 맨유를 대표하던 선수였던 래시포드는 2023-24시즌 33경기 7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폭락했다. 2022-23시즌 35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던 걸 생각하면 처참했다. 경기력 또한 저조했고 좌측, 중앙, 우측 어디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도 부진했는데 후벤 아모림 감독과도 맞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택했다. 2005년 맨유 유스 입단 후 처음으로 다른 팀에서 뛰게 된 래시포드는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2도움을 기록했다. 인상은 남겼으나 완전 이적 이유를 제시하지 못했고 결국 래시포드는 맨유에 돌아왔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래시포드,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타릴 말라시아, 제이든 산초는 맨유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맨유는 이들의 대안을 영입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7월 말로 복귀 날짜를 미뤘다"고 하면서 래시포드가 다른 방출 자원 공격수들과 같이 이적을 도모하고 있다고 알렸다.


놀랍게도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추진했는데 아틀레틱 빌바오와 10년 재계약을 맺어 무산됐다. 여러 타깃들을 검토하고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래시포드가 타깃이 됐다. 래시포드도 바르셀로나를 원하며 연봉 삭감 의사까지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고 바르셀로나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셰링엄은 래시포드가 자격이 없는데 과한 요구를 하고 맨유 떠날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자 비판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행만 바라본다. 페네르바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 등 다양한 곳에서 제안이 있지만 래시포드 머릿속엔 바르셀로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캄프 누 입성이 현실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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