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웹브라우저 개발에 나섰다. 1990년대 인터넷 초창기에는 필수 기술이었지만, 이제는 당연한 존재가 된 브라우저에 AI 기업이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관련 보도를 통해 오픈AI의 웹브라우저 전략을 분석했다.
샘 알트먼과 오픈AI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전틱' 미래를 그리며, 이를 위해 브라우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앱은 한계가 있지만, 브라우저는 사용자의 모든 온라인 활동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우저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는 구글 크롬이나 애플 사파리를 사용하며, 새로운 브라우저로 갈아타는 경우는 드물다. 1990년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이후 브라우저 시장은 몇몇 강자가 지배하는 구조가 굳어졌다. 새로운 브라우저가 등장해도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오픈AI가 웹브라우저 개발에 나섰다 [사진: Reve AI]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웹브라우저 개발에 나섰다. 1990년대 인터넷 초창기에는 필수 기술이었지만, 이제는 당연한 존재가 된 브라우저에 AI 기업이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관련 보도를 통해 오픈AI의 웹브라우저 전략을 분석했다.
샘 알트먼과 오픈AI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전틱' 미래를 그리며, 이를 위해 브라우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앱은 한계가 있지만, 브라우저는 사용자의 모든 온라인 활동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우저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는 구글 크롬이나 애플 사파리를 사용하며, 새로운 브라우저로 갈아타는 경우는 드물다. 1990년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이후 브라우저 시장은 몇몇 강자가 지배하는 구조가 굳어졌다. 새로운 브라우저가 등장해도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최근 몇 년간 새로운 브라우저들이 등장했지만,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2016년 출시된 브레이브는 광고 차단 기능과 암호화폐 연동을 내세웠지만, 현재 9000만명의 사용자만 확보했다. 2023년 출시된 아크 브라우저도 크롬 대안으로 주목받았지만, 몇 백만 명 수준에서 성장세가 멈췄다. 브라우저 시장은 새로운 도전자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구조다.
오픈AI가 8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가정해도, 이들에게 강제로 브라우저를 설치하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우에 번들링해 시장을 장악했지만, 이는 반독점 소송을 초래했다.
결국, 샘 알트먼과 오픈AI는 단순한 브라우저가 아닌, AI 중심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그는 AI를 잘 판매하는 능력을 갖췄지만, 브라우저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AI 에이전트가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으려면 브라우저는 단순한 검색 도구를 넘어 맞춤형 AI 비서로 진화해야 한다. 오픈AI가 브라우저 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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