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편의점업계에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을 목표로 이번 소비쿠폰을 두 차례에 걸쳐 최대 55만원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은 13일 서울 한 편의점에 붙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안내문 모습. 2025.7.13 |
이달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지만 여전히 정확한 신청 방법과 사용법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소비쿠폰 신청이 가능한 각 카드사들도 홈페이지에 '자주 묻는 질문(FAQ)' 코너를 신설하고 지원금액, 신청 방법,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주하는 질문과 해답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Q. 신용·체크카드·선불카드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받으려면
A. 희망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ARS를 비롯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으로는 각 카드사와 제휴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Q. 카드로 사용할 경우 카드 혜택도 받을 수 있나
A.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카드로 사용할 경우 포인트 적립, 할인 등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 지급받은 소비쿠폰을 현금처럼 인출할 수 있나
A. 현금 인출은 불가하고 반드시 카드를 통한 일반 결제로만 사용 가능하다.
Q. 키오스크, 테이블 주문과 배달앱 사용은 불가능한 것인가.
A. 키오스크와 테이블 주문 시스템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통한 결제를 이용하는 게 좋다. 배달앱의 경우 원칙적으로 사용 불가하지만, 배달 기사를 만나 카드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으로 결제할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Q. 택시나 버스, 지하철 이용에 사용할 수 있나
A. 개인택시는 택시 면허등록증 상 차고지가 소비쿠폰 사용 지역에 해당한다면 사용 가능하다. 법인택시도 법인 소재지가 소비쿠폰 사용지역에 해당하고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면 사용 가능하다. 다만 버스·지하철과 같은 교통요금 후불 결제는 사용불가 업종 중 '카드 자동이체'에 해당해 사용이 어렵다.
Q.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은 어떻게 신청하나
A. 이달 28일부터 동주민센터에 유선으로 요청하면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와준다.
[이투데이/김은재 기자 (silveras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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