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배경훈 과기부 장관 임명안 재가…새 정부 첫 임명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재명 대통령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6일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배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가 채택 의결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대통령 임명 재가까지 이뤄진 것은 배 장관이 처음이다.

배 후보자는 오는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장관 임기를 시작한다.

배 후보자는 인공지능(AI) 전문가로 2020년부터 엘지(LG) 인공지능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재직하며 거대 인공지능 모델 엑사원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이 대통령 1호 공약인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과 관련해 “과기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가적 에이아이 대전환(AX)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