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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아말피’ 월드 프리미어 행사 성료…“전 세계 1000여 명 고객 한자리”

헤럴드경제 서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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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아말피’ 월드 프리미어 행사 성료…“전 세계 1000여 명 고객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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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 개최
프런트 미드십 V8 엔진 탑재
“고성능과 실용성, 절제의 미학 모두 겸비”
페라리 아말피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열린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전경. [페라리 제공]

페라리 아말피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열린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전경. [페라리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페라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서 페라리의 새로운 2+ 쿠페 모델인 ‘페라리 아말피’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새 모델의 이름은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해안선을 가진 이탈리아 남부의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포르토피노’, ‘로마’에 이어,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장소와 그 고유한 아름다움을 페라리의 정체성과 연결 짓기 위해 ‘아말피’라는 이름을 채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페라리 아말피는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7월 1일, 아말피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투명한 구조물 위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지 장인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번 쇼는 이후 이틀간 더 이어졌으며, 고객들을 위한 3일간의 단독 행사 이후 지난 4일과 5일 아말피 중심에 있는 두오모 광장에서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자동차 애호가 모두가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됐다.

페라리 아말피는 프런트 미드십 V8 엔진을 탑재한 2+ 쿠페로, 고성능과 실용성, 절제의 미학을 모두 겸비하며 현대적 그란 투리스모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차량이다.

페라리 아말피 [페라리 제공]

페라리 아말피 [페라리 제공]



짜릿한 퍼포먼스와 일상 속의 안락함, 스타일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 모델은 주행의 짜릿함과 실용성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갖췄다. 유려하고 미니멀한 접근법을 기반으로 한 아말피의 외관 디자인은 조각처럼 다듬어진 볼륨과 매끈한 표면을 통해 현대성과 역동성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최고 마케팅 및 커머셜 책임자는 “남부 이탈리아는 이미 수많은 페라리 카발케이드(페라리 오너들을 위한 그랜드 투어 행사)의 무대가 된 곳으로, 이곳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델의 이름을 정할 때, 아말피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며 ”페라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이 아름다운 지역을 소개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