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AI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센터 9월 준공…바이오·의료 허브 전략 공유 : zum 뉴스

충남도는 제 6차 경제 상황 현장 점검 회의를 열고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들과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 허브 충남 조성' 전략을 공유했다.

충남도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오는 9월 준공하고 마이크로바이옴(동식물내 미생추물유전체) 의약품 개발 생산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공정개발 지원센터'를 오는 11월 개소하는 등 바이오 헬스케 육성을 위한 거점을 잇달아 가동한다.

도는 16일 천안에 있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세라젬 대회의실에서 '제6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관계 공무원, 8개 기업 관계자, 관계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과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등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충남 바이오 헬스 케어산업 동향 점검' 보고를 통해 국내외 관련 산업 현황과 동향을 공유했다.

도는 '충남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주요 정책·사업을 소개하고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주요 전략은 △신기술 연구개발(R&D) 지원 및 미래 신산업 육성 △수출 지원을 통한 해외 경쟁력 강화 △인력 양성 등 성장 생태계 기반 구축 △행정적·제도적 지원 기반 강화이며, 이를 통해 도를 바이오헬스 융복합 핵심 거점(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신기술 연구개발(R&D) 지원과 미래 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9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바이오의료기기 기술 고도화 전주기 지원 거점을 구축한다.

또 11월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센터를 준공하고 공정개발혁신센터도 착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의약품 개발·생산 체계 만든다.

해외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집적지구에 있는 수면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수면 제품 수출을 위한 시험 인증 성적서 발급 및 국제 표준 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2027년 내포 지역에 바이오의료기기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열어 해외 의료기기 규제에 대응하는 등 도내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순천향대와 연계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고위험 병원체 대응 연구자 등 의약품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2027년 문을 열 KAIST 그린바이오연구소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는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 의료기기 제조공정 AI 전환 사업 확대,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 구성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에도 힘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분명한 목표와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라면서 “연구개발, 실증, 인허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바이오 전주기 지원체계'를 도내 제대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을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로 반드시 키워낼 것”이라며 “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규제 개선, 인재 양성, 연구개발, 수출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제 6차 경제 상황 현장 점검 회의를 의료기기 업체 세라젬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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