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뇌질환 AI 기술력으로 수요예측 흥행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공모가를 희망공모 범위 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출처=뉴로핏

이번 공모가는 지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총 2444개 기관이 참여한 수요예측은 경쟁률 1087.6대1을 기록했으며, 모든 참여 기관이 희망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기관투자자의 관심도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뉴로핏이 영위하고 있는 뇌질환 의료 AI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성과 기술 우위에 따른 향후 매출 성장 가능성, 글로벌 빅파마와의 사업 추진 기대감 등이 수요예측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AI 솔루션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증가로 뇌영상 분석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뉴로핏은 15일과 1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이달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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