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 정책톡톡 발간
정책톡톡 제2025-28호 표지. 사진|강원연구원 |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순체류인구’로 강원도 인구 미래를 설계하자」라는 제목으로 2025년 제28호 정책톡톡을 발간했다.
강원도 인구는 2016년 155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이어가 2025년 6월 현재 151만 명으로 줄었으며, 현 추세라면 2026년에는 150만 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출생률, 높은 사망률,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정부의 장래 인구 전망보다 10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구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기존 생활인구 통계의 한계를 보완한 ‘순체류인구’개념을 활용해, 인구를 구성하는 요소를 세분화하고 실제로 특정지역에 체류하는 모든 인구를 산출함으로써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강원도의 순체류인구는 최근 4년간 주민등록 인구보다 21만~31만 명가량 많은 174만~183.5만 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4년 강원도 18개 시군의 순체류인구를 분석한 결과 시·군별 서로 다른 특징이 드러났으며, 이에 따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도정 목표 중 하나는 인구 200만 명이다. 정주인구가 150만 명이라면 나머지 50만 명은 순체류인구를 구성하는 요소를 활용하여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외국인 등록인구 7만 명, 해외관광객 3만 명, 국내 유입인구 60만 명, 국내 유출인구 20만 명이면 순체류인구 200만 명 달성이 가능하다.
김석중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강원도의 인구를 순체류인구로 재구성하여 요소별로 목표 설정 및 관리가 필요하며, 각 시군에서는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연구원 정책톡톡(http://www.gi.re.kr)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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