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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2024-2025 ESG 연례 보고서 발표… 지속가능성 기반 글로벌 리더십 강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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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2024-2025 ESG 연례 보고서 발표… 지속가능성 기반 글로벌 리더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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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레노버(한국대표 신규식)는 2024-2025 회계연도 ESG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성 전략과 사회적 책임 이행 성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온실가스 감축, 순환경제 확대, 포용적 기업문화 조성, 책임 있는 AI 정책 구축 등 전방위적 ESG 활동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레노버는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기준에 부합한다. 2030년까지는 온실가스 감축 중간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폐쇄 루프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와 제품 수리·재활용 서비스의 정착을 통해 자원 순환을 가속화하며 순환경제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레노버의 ESG 성과는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플래티넘 등급, MSCI로부터 ESG 평가 AAA 등급을 획득했고, 홍콩공인회계사협회 주관 ‘기업지배구조 및 ESG 어워드’에서는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가트너가 발표한 ‘공급망 선도 기업 25’ 순위에서 8위에 올랐으며, ESG 부문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9점을 기록해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지속가능성 리더십을 확인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레노버는 포용성과 다양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24년 미국의 디스어빌리티인(Disability:IN)으로부터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직장(Best Place to Work for Disability Inclusion)’으로 선정됐고, 이 같은 포용적 사례는 영국과 브라질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되며 글로벌 조직문화에 스며들고 있다. 연례 자원봉사 캠페인 ‘LMOS(Love on Month of Service)’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44%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SG를 기업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강화됐다. 특히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AI 도입을 위한 내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캐나다 정부, 유네스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등 글로벌 기관과의 정책적 연계를 통해 신뢰 기반의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고보안책임자(CSO) 더그 피셔(Doug Fisher)는 최고AI책임자(CAIO)를 겸직하게 됐다.

레노버는 향후 ‘레노버 360 서클(Lenovo 360 Circle)’을 중심으로 고객과 공급망 파트너와의 ESG 협력을 심화하며, 보다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공동으로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데이브 캐럴(Dave Carroll) 레노버 수석부사장 겸 최고 법무 및 기업사회책임 책임자는 “레노버의 ESG 여정은 단지 성과의 보고에 그치지 않는다”며 “1세대 핵심성과지표가 마무리되는 지금,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차세대 ESG 리더십을 위한 준비에 나설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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