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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美 펜실베이니아주에 AI 데이터센터 건설…구글·엔비디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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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美 펜실베이니아주에 AI 데이터센터 건설…구글·엔비디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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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사진: 코어위브(CoreWeave)]

[사진: 코어위브(CoreWeav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 코어위브(Coreweave)가 60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신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거스터에 1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으로, 향후 300MW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코어위브 주가는 9% 이상 급등했고, 소폭 후퇴해 6.21% 상승한 140.59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Michael Intrator)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고성능 AI 컴퓨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코어위브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 AI 맞춤형 클라우드를 확장하고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한 AI 및 데이터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구글 역시 25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펜실베이니아 내 수력발전소 업그레이드에 3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어위브는 지난해 3월 기업공개(IPO) 이후 250%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9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인수도 발표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전력 및 부동산 확보를 강화하고 100억달러 규모의 임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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