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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청문회서 적극 소명"…'표절·자녀 유학' 검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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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청문회서 적극 소명"…'표절·자녀 유학' 검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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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후임 해수부 장관, 가급적 부산 지역 인재로"
야 '송곳 검증' 예고…전교조서도 지명 철회 요구 나서
법무부·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


[앵커]

오늘(16일) 국회에선 법무부·교육부·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이어집니다. 특히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검증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자들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과 자녀들의 호화 유학 논란까지 불거졌는데, 전교조도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첫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사흘째인 오늘, 교육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이중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교수 시절 제자들의 논문을 표절하고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제자들의 석박사 논문을 오탈까지 그대로 인용하거나 요약해 발표했고, 일부는 본인을 '제1저자'로 올렸다는 겁니다.

자녀를 미국으로 조기 유학 보낸 것 역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의 두 딸은 각각 미국에서 고가의 등록금으로 유명 기숙학교를 거쳐 대학교까지 진학했습니다.

교육 격차 해소 차원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공약을 이행해야 할 장관 후보자로서 부적격하다는 겁니다.

특히 둘째 딸의 경우 의무교육 기간인 중학생 시절 유학을 떠나 더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 청문회에서 그간의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야당이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청문회에서의 여야간 충돌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진보 성향 교원 단체인 전교조에서도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땅이 있는 접경 지역 개발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철도기관사 출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경우 업무 전문성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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