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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보내나? '역대 최악 공격수' 호일룬, AC 밀란 러브콜..."임대 형식이 될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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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보내나? '역대 최악 공격수' 호일룬, AC 밀란 러브콜..."임대 형식이 될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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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라스무스 호일룬이 AC 밀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셈프레 밀란'은 16일(한국시간)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일룬 영입을 비밀리에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6,400만 파운드(약 1,187억 원)에 호일룬을 영입했다. 당시 이적료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었다. 너무 비싸다는 의견과 지켜보자는 의견이 충돌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금액 대비 최악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쳤다.

첫 시즌 호일룬은 공식전 43경기 16골 2도움을 올렸다. 스탯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여전히 높은 금액이라는 꼬리표가 따라왔다. 지난 시즌에는 충격에 가까웠다. 기록은 공식전 52경기 10골 2도움. 이 가운데 리그 득점은 고작 4골에 그쳤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활약이 준수했다. 호일룬은 15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올렸다. 문제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것. 토트넘 훗스퍼와의 UEL 결승전이 대표적이다. 당시 그는 3-4-2-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부진한 활약을 보이던 중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3분 비카리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빈 골대로 헤더 슈팅을 닐렸다. 그러나 미키 판 더 펜이 몸을 날려 걷어냈다. 만약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그동안의 비판을 잠재울 수 있었다. 결국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역대 최악의 9번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이 달린 호일룬.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특히 이탈리아 무대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앞서 인터 밀란 역시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테르는 올여름 전력 강화를 위해 3명의 주요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중 한 명으로 호일룬을 낙점했다.


하지만 진전된 소식은 나오지 않았고, 이번에는 밀란이 가세했다. '셈프레 밀란'은 "현재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스쿼드 내 유일한 스트라이커로 남아 있다. 로렌초 콜롬보도 곧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두산 블라호비치, 빅터 보니페이스 등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여기에 새로운 후보가 떠올랐다. 그 선수가 바로 호일룬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밀란은 호일룬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는 이전에 아탈란타에서 뛰었기에 이탈리아 무대 경험이 있다. 맨유는 현재 브라이언 음뵈 영입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공격수 한 명을 내보낼 수도 있다. 그중 한 명이 호일룬이 될 수 있다. 이적 방식은 임대(옵션 혹은 의무 포함) 형식이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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