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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알바로 카레라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레라스가 이제 정식으로 레알의 선수가 되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이사회실에서 그를 맞이하며 환영했다. 이제 카레라스는 앞으로 6시즌 동안 구단과 함께하게 될 것이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2003년생인 카레라스는 스페인 출신의 레프트백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발재간이 좋아 드리블에 능하다. 나아가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갖추었다. 인버티드 풀백과 3백에서 윙백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과거 어린 시절부터 매우 높은 잠재성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레알의 유스팀인 카테네와 후베닐에서 성장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으로 둥지를 틀었다. 워낙 또래에 비해 실력이 매우 좋아 U-23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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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1군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후 프레스턴 노스 엔드, 그라나다, SL 벤피카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그렇게 지난 2023-24시즌 벤피카로 완전 이적하며 맨유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벤피카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지난 시즌 카레라스는 공식전 52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친정팀 맨유를 시작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러브콜을 보냈지만, 최종 승리자는 레알이 되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카레라스가 레알로 이적한다. 계약은 2031년 6월까지 유효하다. 이적료는 분할 지급이며, 총 5,000만 유로(약 805억 원)다"라고 밝혔다.
레알의 페레스 회장은 "오늘 우리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레알을 선택했고, 팀을 더 강하게 만들고자 찾아온 한 선수를 소개한다. 카레라스, 다시 집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카레라스는 "레알로 돌아온다는 것은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나는 오직 이곳에 오고 싶었다. 이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한다. 그라운드 위에서 매 순간 싸우고, 최선을 다하겠다. 할라 마드리드"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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