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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현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 목표"…대통령실 "개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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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현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 목표"…대통령실 "개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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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자…안규백 "기한 정한 것 아냐" 부연


[앵커]

이재명 정부 첫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청문회에선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군에게서 가져오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후보자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가 끝나기 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전작권 전환 어느 정도 기간을 보십니까? 5년 내로 하신다는 거죠?]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전작권 전환은 먼저 이재명 정부 이내에, 이내에 전환을 목표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시에 군 작전을 총괄 지휘할 권한이 미군에 있는데, 이걸 이재명 정부 내에 가져오겠다는 겁니다.

전작권을 가져오려면 3단계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 2단계 검증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우리 군의 피나는 노력으로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장관 후보자의 개인 의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전작권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정확한 목표 시점을 제시한 적은 없습니다.


논란이 되자 안 후보자도 기한을 정한 것이 아니라 추진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어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은 주적이 아니라고 한 것에 대해선 다른 의견을 밝혔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진보 보수를 뛰어넘어서 항상 북한은 우리 적으로 규정을 했고. (한·미 연합훈련은) 저는 어떤 경우가 있더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안 후보자의 방위 복무기간이 22개월로 8개월 초과된다며 근무지 이탈이 아니냔 의혹을 제기했고, 안 후보자는 "행정적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64년 만에 문민 국방 장관으로서 실전 능력이 부족하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선 합참의장에게 권한을 많이 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김현주]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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