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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재건축·재개발 공공이익 살펴 추진…LH 개혁 예고

연합뉴스TV 장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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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재건축·재개발 공공이익 살펴 추진…LH 개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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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정부과천청사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관련해 공공의 이익을 잘 살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도 예고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첫 출근에 나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단 포부와 관련해, 신도시 개발보다는 유휴부지 활용을 강조했습니다.


또 주택 공급을 위한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적극 검토하되, '공익'에 초점에 둘 방침입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시킨다, 또 용적률 완화해서 한다. 그런 방향으로 가되 공공의 이익을 잘 살펴서 진행해 나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집에서 밝혔던 주택 공급의 '공공성 강화' 의지와 궤를 같이 하는 대목입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게 '적극적 자세'를 주문한 상황.

특히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대한 구조적이고 큰 규모의 개혁을 염두에 두며 공격적으로 임해달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대,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을 지낸 친명계 핵심 인사인 만큼,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밑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할지 주목됩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고강도 가계대출 관리 정책에 뒤이은 투기과열지구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추가 규제책에 대한 시장 궁금증도 여전합니다.

이달 들어 상승세는 꺾였지만, 규제 적용 직전인 6월 서울 주택 종합 매매 가격은 약 7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시장 과열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여러 가지 시장 상황을 봐서 국토부 자체 결정보다는 금융당국과 협의도 하고 그러면서 결정이 돼야 되지 않을까…."

6.27 대책엔 주택 공급책이 빠져있었던 만큼, 김 후보자의 구상은 우선 공급 방향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김형서]

#국토교통부 #주택공급 #장관후보자 #김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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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