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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서 홍콩 격파…3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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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서 홍콩 격파…3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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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위 / 사진=Gettyimages 제공

황정위 / 사진=Gettyimages 제공


[용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중국이 홍콩을 꺾고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5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홍콩을 1-0으로 제압했다.

중국은 1승2패(승점 3)를 기록, 3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한국에 0-3, 12일 2차전에서 일본에 0-2로 패했던 중국은 세 번째 경기 만에 득점과 승리를 신고했다.

홍콩은 3전 전패,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홍콩은 지난 8일 1차전에서 일본에 1-6, 11일 2차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바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첫 승을 노렸지만, 또 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중국은 전반 20분 패스 플레이로 찬스를 만든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 든 황정위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중국은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홍콩의 추격을 저지했다. 후반전 초반에는 양 팀 선수들의 충돌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큰 충돌 없이 경기가 재개된 가운데,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경기는 중국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잠시 뒤 오후 7시 24분부터 한국과 일본의 대회 남자부 최종전이 펼쳐진다.

한국은 2승(승점 6, +5)를 기록 중이지만, 일본(2승, 승점 6, +7)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날 일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국은 최근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설욕과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