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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훈련 복귀→프랭크 감독과 대화 후 거취 결정..."미국-사우디로 보낼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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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훈련 복귀→프랭크 감독과 대화 후 거취 결정..."미국-사우디로 보낼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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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잔류를 결정하기 위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토트넘 미래를 두고 대화를 나눈다. 손흥민은 이전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내년에 만료되는데 토트넘이 매각을 해 돈을 벌 마지막 기회다. 토트넘은 더 나은 선수단을 만들어야 하는데, 일단 손흥민을 남기려고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떠나기로 한다면 토트넘은 막지 않을 것이다. 풍부한 경험과 라커룸 존재감은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적응을 하는데 힘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공격 기여도가 낮아졌지만 이상적인 로테이션 옵션이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하기 위해 선수단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하며 손흥민 잔류를 주장했다.

손흥민 거취는 불확실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후 휴가를 보냈고 최근 토트넘에도 돌아왔다. 토트넘에 복귀를 해 훈련 중인 손흥민은 여전히 떠날 수 있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수 있고 유럽 외에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이 제안을 보냈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여름에 손흥민을 떠나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 토트넘의 행보를 보면 모든 당사자가 계속 전진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길을 열어주려는 것 같다. 쿠두스가 왔고 모건 깁스-화이트, 에베레치 에제를 주목하는 중이다. 토트넘, 손흥민 모두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 손흥민 옵션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두 가지다. 토트넘은 적합한 제안이 오면 손흥민으 내보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가진 스타성과 실력이 힘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팔아 자금을 확보하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시즌 마지막 경기 후 모두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했다고 생각했다. 손흥민은 여름에 작별인사를 할 거란 인상을 받았다. 지금이 떠나기 적절한 시기로 생각하고 있다. 트로피를 들었고 토트넘, 손흥민 모두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되면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은 가족과의 일정으로 인해 미리 합의하여 프리시즌에 늦게 복귀했다. 훈련장에서의 첫 날은 각종 메디컬 테스트였다. 손흥민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잔류 여부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에는 너무 이르다. 프랭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어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정권은 손흥민에게 있다. 그가 클럽에 남아 계약 기간을 채우고 싶다면 그럴 자격이 있고 이적을 원한다면 다른 길도 모색할 수 있다.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이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 생각한다. 프랭크 감독이 금요일에 첫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인데 그때 더 명확한 내용을 알 수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손흥민 거취에 따라 토트넘 이적시장 계획도 달라질 수 있다. 주연이 아닌 조연을 택한다면 손흥민, 토트넘 모두 만족할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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