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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뇌암 투병' ♥남편과 갈등 밝혔다…"공감만으로 인생 나아지지 않아" ('어쩌다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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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뇌암 투병' ♥남편과 갈등 밝혔다…"공감만으로 인생 나아지지 않아" ('어쩌다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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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서 심리 상담가 이호선 교수의 촌철살인 강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배우 김정화가 남편과의 갈등을 고백한다.

15일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 3회에는 중장년들의 고민부터 부부 갈등까지 속 시원하게 해결 해주는 이호선 교수가 출연한다. 상담계의 ‘프로 팩폭러’다운 입담으로 유튜브 100만 조회수를 돌파한 이 교수는 이번에도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인생 강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호선 교수는 시작부터 거침없는 멘트를 쏟아내 눈길을 끈다. 내담자에게 단호한 직언을 날리는 것과 관련, “상담할 때 공감만 해준다고 인생이 나아지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제가 그 꼴을 못 보겠다”며 속마음을 드러낸 것. ‘호랑이 상담가’ 별명에 대해서는 “제가 강한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닌데, 편집이 많이 되더라”면서 “저는 호랑이가 아니라 고양이상”이라는 유쾌한 농담을 덧붙여 현장을 미소 짓게 만든다.


이호선 교수는 이혼이 왜 갈수록 늘고 있는지,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기 위해 부부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열정적인 강연을 이어간다. 공평함을 중시하는 2030 부부, 이혼율이 가장 높은 40대 부부, 자녀들의 빈 자리를 느끼게 되는 50대 부부,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는 60대 부부까지 각 세대별 이혼 사유와 현실적인 조언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이 교수는 이혼을 쉽게 권하지 않는다면서도 예외인 경우를 꼬집는가 하면, 부부 간 역할 분담, 자녀 교육관 충돌, 외도, 도박, 청년 자녀의 독립 등 다양한 가족 갈등 사례를 소개해 놀라움을 안긴다. 과거와 다른 변화된 세상에 놓인 우리가 더 잘 살기 위한 비법도 귀띔한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개그맨 황제성, 배우 김정화, 배우 남보라는 결혼과 자녀 양육을 둘러싼 경험담을 솔직하게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5월 결혼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남보라는 배우자에게 들은 최악의 말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황제성과 김정화는 자녀 훈육 및 교육을 둘러싼 배우자와의 갈등을 솔직하게 공유해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정화 남편 유은성은 2023년 뇌암 판정을 받았다. 그와 2013년 백년가약을 맺은 김정화는 한 방송에서 "사실 작년에 저희 남편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최근엔 또 다른 곳에서 종양이 두 군데서 발견됐다. 열심히 일한 남편이 이제 몸을 돌봤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은성은 지난 2월 8년 동안 재직했던 성결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직을 내려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