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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계단 숨었다 붙잡힌 도둑...절도 신고에 문부터 잠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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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계단 숨었다 붙잡힌 도둑...절도 신고에 문부터 잠근 경찰

서울맑음 / 26.3 °


불 꺼진 마트 안을 모자를 쓴 여성이 돌아다닙니다.

초코바를 한 봉지 챙기고

주섬주섬 주머니에 물건을 챙겨 넣습니다.

떨어진 물건은 주워 잘 정리해 놓습니다.

훔친 담배를 피우러 나오는 여유도 부립니다.

대전의 한 마트에 도둑이 든 겁니다.


보안업체 직원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차 불빛을 본 여성은 건물과 연결된 출구로 걸음을 옮깁니다.

경찰이 마트 안으로 들어오고 여성을 찾기 시작합니다.


다른 한 사람은 건물 외부를 돌면서 도주로부터 확인했습니다.

[최영철 경사 대덕경찰서 회덕파출소]

출입구가 마트 출입구 포함해서 총 4개였습니다. 나머지 3개는 닫혀있었고 나머지 한쪽만 잠겨지지 않은 상태로 그렇게 있었습니다


여성은 막다른 1층 계단에서 붙잡혔습니다.

[최영철 경사 대덕경찰서 회덕파출소]

피의자가 저희 도착하기 전에 어디 있었는지 물어보니 3층 계단 쪽에 그쪽에서 잠을 잤다고 진술을 했어요.

마트는 다른 상가건물과 연결된 구조였는데 문이 잠기기 전 숨어들었다가 범행을 한 거였습니다.

훔친 물건은 생필품과 담배 등 7만 원어치.

여성은 CCTV를 보여주기 전까지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쳐 처벌받은 기록을 확인하고 상습절도 혐의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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