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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세일즈,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글로벌 세일즈 자동화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재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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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세일즈,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글로벌 세일즈 자동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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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바이어 발굴 솔루션 고도화 추진…18억원 규모 보증 기반으로 시장 확장 속도

사진제공=딥세일즈

사진제공=딥세일즈



AI 세일즈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딥세일즈(DeepSales)가 신용보증기금의 '2025년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딥세일즈는 약 18억원 규모의 정책보증을 확보하며,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 전략에 실탄을 추가하게 됐다.

딥세일즈는 중소기업 대상 B2B 세일즈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SaaS 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딥러닝 기반 리드 발굴 모델 'DeepRank'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세일즈 추천 알고리즘을 구축해왔다. 이번 보증 확보는 기술성 평가와 함께 시장 수요 기반의 검증이 병행된 결과로, 향후 벤처투자 유치 등 후속 재무적 자원 확보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드 자동화→세일즈 대행까지… 수익모델 다변화

딥세일즈의 핵심 제품은 AI 기반 바이어 예측 및 추천 플랫폼으로, 국내외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입력하면 거래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을 추천하고 자동화된 영업 메시지와 CRM 연동까지 지원한다. 현재까지 140여개국 3천만개 이상 기업 정보를 학습한 추천 알고리즘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단순한 리드 발굴을 넘어 세일즈 실행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영업대행 에이전시 모델'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자동화된 이메일 발송과 인간 중심의 콜드콜, 미팅 조율까지 연결되는 하이브리드 세일즈 오퍼레이션을 구축해, 소규모 조직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딥세일즈는 2024년 미국 델라웨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테스트 마켓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KOTRA, AWS 등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수요처 유입과 실증 결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성 기반 성장성 검증"…후속 투자 유치 가능성↑

신용보증기금은 퍼스트펭귄 선정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개척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딥세일즈는 TIPS 프로그램(중기부)과 연계된 기술 검증, 수출 실적 기반의 SaaS 수익모델, 그리고 글로벌 진출 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딥세일즈 김진성 대표는 "AI를 기반으로 한 세일즈 자동화는 아직 초기 시장이지만,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을 확대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영역"이라며 "이번 보증 확보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함께 수익모델 확대, 해외 실증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SaaS 마켓 진입을 위한 UI/UX 고도화, 다국어 대응 바이어 예측 모델, 이메일, 콜 자동화 연동 기능 강화 등도 병행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연내 미국, 동남아 중심의 수출형 세일즈 대행 프로젝트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CES, AWS 연계 글로벌 확장 전략 가속

딥세일즈는 현재 CES 2026 참가를 준비 중이며,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통한 글로벌 SaaS 유통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보증금은 ▲AI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대량 사용자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 ▲국내외 파트너 네트워크 확보 등에 순차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딥세일즈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11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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