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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게시된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 관련 안내문.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그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김상영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지급운영팀과 인력관리팀 등 2개 전담팀으로 구성한 TF를 가동, 쿠폰 신청부터 대상자 확인, 지급 결정, 민원 대응 등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선 올해 6월 18일 기준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이 쿠폰을 지급하며, 1차분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단, 21일부터 첫 주 동안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쿠폰 신청이 가능하다. 월요일은 끝자리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 해당한다. 주말(토·일)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또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개인이 신청해야 하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카드사 앱 및 홈페이지,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앱 등 온라인 채널과 읍면동 주민센터, 지정 은행 영업점 등이다.
1차 지급액은 강릉시민의 경우 일반인은 18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이며, 지급 수단은 강릉페이 또는 신용·체크카드 중 택할 수 있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씩으로 진행되며, 1·2차 지급액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시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단독 거주 주민의 요청이 있을 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급 준비 완료 후 재방문해 지원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16일부터 운영하는 강릉시 전담콜센터(033-640-4101~4)에 문의하면 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자 TF팀을 신속히 가동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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