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드론 활용 건설현장 안전 점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연창석)은 15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그동안 건설 현장 감독은 근로감독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패트롤카를 이용해 점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넓고 복잡한 현장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고, 특히 고소작업 구간은 접근이 어려워 감독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청주지청은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넓고 복잡한 건설 현장에 대한 신속·면밀한 점검을 통해 감독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고소작업 등 위험 구간 점검 시 근로감독관 안전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청주하이테크밸리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2개소)와 공장 신축 현장(2개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했으며 ▷폭염 대비 휴게시설 설치 ▷호우 대비 안전조치 ▷건설기계 안전조치 ▷작업자 개인보호구 착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연창석 지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고속도로·부지조성 공사 등 작업 면적이 광범위한 대규모 토목공사 현장을 비롯해 중·소 근린 생활 시설 밀집 지역 점검 및 중대재해 수사 등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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