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6940달러…24시간 전 대비 4.3% 하락
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 일제 하락
美 6월 CPI 발표 앞두고 경계감 커진 영향도
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 일제 하락
美 6월 CPI 발표 앞두고 경계감 커진 영향도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데다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산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3% 하락한 11만6940달러를 기록했다.
대장주가 흔들리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의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8% 떨어져 298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주요 알트코인인 XRP, 솔라나도 각각 1.9%, 3.3%씩 하락했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3% 하락한 11만6940달러를 기록했다.
(이미지=코인마켓캡) |
대장주가 흔들리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의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8% 떨어져 298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주요 알트코인인 XRP, 솔라나도 각각 1.9%, 3.3%씩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전날 비트코인이 사상 첫 12만3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나타났다.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반영한 미국의 코인 3법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위험자산 전반이 강세를 보인 데 따른 흐름도 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에 대한 경제적 충격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슈테판 폰 해니시 비트고 아시아태평양 장외거래(OTC) 디렉터는 “이번 조정은 과열된 시장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되돌림 현상”이라며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지지선은 11만4000달러 수준으로 이 지점에서는 과거에도 많은 숏 포지션이 청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6월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진 것도 이번 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6월 CPI는 현지시간 15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5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은 6월 CPI가 관세 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돼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9월로 예상되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 영향으로 올여름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