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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 축의금 냈나" 인사청문회서 이런 질의도..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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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 축의금 냈나" 인사청문회서 이런 질의도..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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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이동호씨의 결혼식 축의금 제공 여부를 놓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갔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의원 : 김성환 후보자님, 혹시 이동호씨 알고 있습니까.]

[김성환/환경부장관 후보자 : 누구요? (이동호) 이동호씨가 누구죠?]

[우재준/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대통령님의 아드님입니다. (아 그렇습니까) 얼마 전에 결혼하셨죠. (네) 그때 참석하셨죠. (네) 참석하셨는데 자료에는 축의금에 대해서는 해당사항이 없다라고 하셨는데 맞습니까.]

[김성환/환경부장관 후보자 : 워낙 사람들이 많았는데 축의금을 낼 수 있는 장소도 안 보이던데요. 그래서 축하는 하러 갔습니다만 축의금을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의원 : 축의금 하지 않았습니까. (네) 그런데 식사는 하셨습니까. (안 했습니다) 식사도 안 하셨습니까. (네) 대통령 아드님의 결혼식에 갔는데 별도로 축의를 하지 않으셨습니까. (네) 혹시 이동호씨의 계좌가 공개된 거 알고 있으십니까. 모바일 청첩장에 계좌가 공개된 거 알고 있으십니까.]


[김성환/환경부장관 후보자 : 저는 모바일 청첩장을 받지 않았고요. 문자를 받았는데 문자에는 그 계좌가 따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의원 : 청첩장이 저한테까지 들어왔거든요. 저한테까지 흘러 흘러서 모바일 청첩장이 왔습니다. 계좌번호까지 적혀있더라고요. 저한테까지 왔는데 혹시 후보자님한테는 가진 않았습니까.]

[김성환/환경부장관 후보자 : 문자를 받았는데 문자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의원 :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이게 문제가 되니까 공지사항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화환을 거절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왕 화환을 거절한다는 말을 할 거면 저는 축의금도 거절한다는 말도 해도 될 거 같은데 축의금을 거절한다는 말은 없더라고요. 마치 제 눈에는 화환 말고 돈으로 보내달라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혹시 후보자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환/환경부장관 후보자 : 이 관련 기사는 처음 봤는데요. 대통령 아드님의 결혼식이었고 인사도 드릴 겸해서 가서 대통령님 얼굴은 뵙고, 내외분 얼굴은 뵀는데 제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식 시작할 무렵에 빠져나와서 전체 식을 다 보진 못했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의원 : 제가 왜 이렇게 질문을 드리냐면요, 얼마 전 김민석 총리 인사청문회가 있었죠. 그때 보니까 7억 과징금을 어떻게 납부했는지에 대한 부분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때 납부한 방법이 경조사랑 출판기념회에서 걷은 돈으로 납부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네 기사로 본 적 있습니다.) 그러면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되게 생경하실 겁니다. 경조사로 이렇게 돈을 벌어서 할 수 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사람들은 생소할 겁니다. 그러면 현직 대통령이 가장 힘이 있는 임기 초에 아드님이 결혼을 하는데 이렇게 계좌까지 공개되고 별도의 축의금을 내지 말라는 말도 없다, 그러면 얼마나 축의금을 받았을지 궁금하실 겁니다. 인터넷에는 여러가지 낭설도 많이 있고요. 후보자님 다시 한번 질문드리겠습니다. 그날 결혼식까지 가셨잖아요. 그런데 진짜 축의 안 하셨습니까. (네) 그러면 저희가 한번 더 질문드렸죠. 계좌에 이체내역이 있는지 저희가 질의를 드렸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해당사항이 없다라고 회신하셨어요. 은행 계좌내역을 주셨습니까.]


[김성환/환경부장관 후보자 : 여러가지 사생활 부분이 있어서 제출하진 않았습니다만 제 60년의 명예를 걸고 무슨 계좌로 이체하거나 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의원 : 명예를 거셨으니 저도 믿겠습니다. 다만 국민들께서는 정말 그때 안 내셨을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실성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켜보실 국민들께서 아마 판단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이제 본격적으로 정책질문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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