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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전문성과 개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재 육성 프로그램들이 대표적이다. 기업의 대표적인 경쟁력이 구성원이라는 판단 아래 임직원 학습과 자기계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위한 자체 교육 포털인 ‘모비스쿨’을 구축하고 5000여개 콘텐츠를 상시 제공한다. 구성원들이 여러 분야 학습 경험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직무, 자기계발, IT, 어학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텍스트와 영상 형태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 공간도 포털 내에 구축했다. 업무 지식 공유를 강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 창출도 극대화하는 중이다.
임직원의 학업 의지와 성장을 지원하는 대학원 학위 과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표 사례는 서울대 공학 석사 과정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발된 임직원에게는 1년간 근로 의무를 면제한다.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전폭 지원하는 것. 장학금과 해외 연수, 학회 비용 지원 혜택도 부여한다. 올해부터는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MBA 과정 학위 취득 과정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해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A-SPICE 심사원’ ‘공인노무사’ 등 전사 직무 관련 260여개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에게 수강료부터 교재비, 응시료까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보전해준다. 자격증 준비 기간과 난이도에 따라 교육 이수 학점에 반영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학습과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매년 자격증 취득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임직원 스스로 학습하는 문화 조성
능동적인 학습 문화 조성을 위한 학습 동아리 운영도 활발하다. 최소 3인 이상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학습 동아리를 개설하면 회사에서는 소정의 활동비와 외부 전문가 초청 등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우수 동아리를 선정한 후 시상한다. 현재 200여개 학습 동아리에 약 3000명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로봇 기술, 코딩, 외국어 등 분야가 다양하다.
현대모비스는 이외에도 임직원의 퇴직 후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퇴직 예정자 지원 프로그램, 주재원 파견 교육 및 글로벌 전문가 양성 과정, 모빌리티 SW 역량 강화 과정 등 다각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발적인 학습 문화를 촉진시켜 임직원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18호 (2025.07.16~07.2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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