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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이적설→본인피셜 등장…"어른이 돼서 떠난다, 슬프지만 축구에서 결정은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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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이적설→본인피셜 등장…"어른이 돼서 떠난다, 슬프지만 축구에서 결정은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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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안 모스케라가 아스널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간) "모스케라가 이번 여름 발렌시아를 떠난다고 확인했다.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모스케라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발렌시아에서 성장해 지난 2021-22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23-24시즌이었다. 동료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진 틈을 타 38경기에서 나서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여러 구단이 모스케라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잔류했다. 그는 41경기 1골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도 이적설이 이어졌다. 인터 밀란행이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스널이 영입전에 뛰어들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BBC'는 "모스케라는 아스널이 가까워졌다.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라며 "아스널은 젊은 수비수를 스쿼드에 추가하려고 한다. 모스케라는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공백을 메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잘 아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모스테라가 아스널로 간다.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공식적인 절차만 남았다. 장기 계약이 준비됐다. 모스케라는 오직 아스널만 원했다.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번주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더했다.


'스탠다드'는 "모스케라는 아스널로 이적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42억 원)로, 옵션에 따라 2,000만 유로(약 322억 원)에 육박할 수 있다. 이미 개인 조건 합의가 끝났다. 그는 자신이 떠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스케라는 최근 직접 자신의 이적 사실을 알렸다. 그는 "발렌시아는 내 집이다.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다. 난 12살에 왔다. 이제는 어른이 돼 떠난다. 슬프지만 축구에서 결정은 그런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구단이 먼저 말하길 바란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것이다. 설레기도 하지만 동시에 슬프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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