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무릎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고 수술하게 돼 25주년 콘서트를 한 달 앞두고 취소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가수 보아(38)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다음 달 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단독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8월 30~31일 양일간 예정돼 있던 보아의 다섯 번째 콘서트가 아티스트 건강상 이유로 진행이 어렵게 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SM 측은 "보아는 최근 무릎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급성 골괴사 진단받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 진행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신체 활동, 춤 같은 퍼포먼스를 삼가야 한다는 소견이 있었다"면서 "보아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도록 하겠다. 향후 콘서트 개최 여부는 수술 회복 경과에 따라 재공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인 만큼 기대를 안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제작 완료한 앨범은 일정 변경 없이 예정대로 발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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