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무협약(MOU) 체결
오상록 KIST 원장(왼쪽),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ST |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이화여대가 연구 협력 및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ST는 14일 이화여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차세대반도체, AI(인공지능), 로봇, 기후·환경, 신약 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벽 허물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IST와 이화여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 인력교류, 과학기술 전문 여성인력 양성 등 다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오상록 KIST 원장은 "KIST와 이화여대의 강점을 결합해 국가와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유능한 여성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KIST와 이화여대는 1997년 학·연 협동 석·박사 과정을 설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연구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공동연구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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